라디오는 사랑을 싣고
- 학생자치회 주관 친구사랑 주간 운영 -
용성초등학교(교장 이정순)는 4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5일간, 학생자치회 ‘아이리스(즐거운 소식을 전하다)’ 주관으로 ‘친구사랑 주간’을 운영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친구 간 배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
학생들이 스스로 정한 문구인 "친구를 사랑하면, 나도 사랑받는다", "용성초는 학교폭력 제로!"를 외치며, 직접 만든 팻말을 들고 교문과 복도 등에서 활기차게 캠페인을 전개했다.
등굣길마다 친구를 향한 따뜻한 인사가 오가며 학교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퍼졌다.
또한, 학급별로 “나는 친구를 돕습니다”, “나는 친구를 때리지 않습니다”라는 서명운동을 통해 친구사랑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한 5학년 학생은 “서명하면서 내가 진짜로 친구를 소중히 여겨야겠다고 느꼈어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지켜야 할 약속 같았어요.”라고 진지한 소감을 전했다.
8일(화)부터 11일(금)까지는 ‘라디오는 사랑을 싣고’라는 이름의 아침 라디오 방송도 진행된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미리 모집한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고마운 마음이나 미안한 감정을 담은 사연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었고, 따뜻한 음악과 함께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2학년 한 학생은 “언니가 제 사연을 읽어줘서 너무 신기하고 기뻤어요. 그날 친구가 저한테 와서 안아줬어요.”라며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용성초 학생자치회 회장 윤현준 학생은 “이번 친구사랑 주간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배려하는 방법을 직접 느끼고 실천해 보는 기회였어요. 우리가 만든 행사라서 더 자랑스럽고 뜻깊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이정순 교장선생님은 “학생자치회가 주도한 이번 활동은 친구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이러한 실천이 앞으로 학생들의 일상 속에서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